일본 뇌염 예방 접종과 예방 수칙

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폭염에 모기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모기 예방접종 하셨나요? 일본 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 집모기'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이 모기에 물리면 급성뇌염으로 진행이 되어 사망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뇌염모기에 물리면 증상이 어떤지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뇌염 모기란?

일본뇌염모기는 작은 빨간 집모기라고도 합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을 합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을 반니다.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 소형모기입니다. 주로 7월~10월 초까지 있으며 9월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합니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감염병으로 뇌염 염증을 일으켜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과 후유증을 발생시킵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일본뇌염모기 경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일본 뇌염모기 물렸을 깨 증상은?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잠복기는 7~14일이 걸립니다. 초기증상으로는 발열, 복통, 구토, 두통, 근육통등 1~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중증증상으로는 두통이 심해져서 혼수, 경련, 의식장애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중에는 인지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뇌염으로 발전했다가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합병증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신경계후유증 증상은 기억력상실, 언어능력상실, 근육실조, 마비, 시력 및 청력장애입니다.

물린 사람의 95%는 별다른 증상 없이 간혹 열이 나는 정도이며, 뇌염이 진행되는 것은 아주 드물게 일어납니다.

일본 뇌염모기 예방접종은?

모기에 물렸을 때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증상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순환장애, 호흡장애, 세균감염등의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증치료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만 12세 이하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종류는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습니다.

 

1. 생백신

살아있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독성을 제거하여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는 백신입니다. 신생아의 경우 2차 접종, 성인은 단 한 번의 접종으로 장기간 면역력이 생기게 됩니다.;

생백신은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단기간에 효과적인 면역력을 형성합니다.

한번의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추가접종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사백신

죽은 바이러스에서 면역성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일부가 들어있는 백신으로 생 바이러스에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부작용이 적습니다.

사백신은 생백신보다 안정성이 높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사용가능합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예민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생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적습니다.

보통 2~3회 접종이 필요하며, 면역력 유지를 위해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방접종

생후 12개월~23개월 : 7~30일 간격으로 20회 접종을 하여 줍니다.

2회 접종 후 12개월 뒤에 3차 접종을 합니다.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을 합니다.

 

성인의 예방접종

일본뇌염 면역이 없는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이나 일본뇌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경에 있다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 돼지축사 인근 거주자와 방문자, 야외활동이 많고 산이나 물가 근처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꼭 예방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본뇌염 예방수칙은?

1.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을 제거하고,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틈새를 막아야 합니다.

2. 야외활동 시 모기퇴치제를 사용합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갈 때, 캠핑 시에도 기피제를 뿌려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저녁이나 새벽에 외출 시 옷도 긴 옷이 좋고 노출부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방충망도 설치하고 창문틈새도 막아줍니다.

5. 여행 시 일본뇌염 유행지역에 가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발열이나 뇌염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일본뇌염은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혹시나 모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줄여주고, 추후에 합병증과 후유증을 사전에 예방해야겠습니다.

영유아들은 빨리 예방접종을 하여 주시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여름 모기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